못난이 레드향을 먼저 사 먹어보고 맛있어서 신랑 회사 상사분께 드릴 레드향 선물용을 구입했어요.
신랑 회사로 직접 보내어 전달을 했답니다. 그래서 안에 내용물 상태는 볼 수 없었어요.
(사실 제가 구매를 하는 즈음에 상품에 대한 불만이 조금 올라왔더라구요.. 명절 전이고 주문물량이 많아서 그런가보다라고 생각은 했지만 선물용을 구입하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던 건 사실이예요.ㅜ)
그런데 그것보다도 선물용 포장을 보고 전 헉 했지요. 제가 봤던 것은 5kg짜리 포장이었나봐요 부직포 가방..
신랑이 달랑 조금 질긴 비닐 한 장 동봉되어왔다고 해서 깜짝 놀랐답니다ㅜ
선물인데 아무리 그래도 비닐가방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제 기준에선.. 옵션이라도 있었음 유료로 부직포 가방을 사고싶은 마음이었으니까요. 제가 제대로 보지 못한 제 잘못이 크지만 주인장님께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보시고 개선해 주셨음 좋겠어요. 어차피 선물이라는게 아주 가까운 사람 아니고서야 실속보다는 보이는 것인데 고급스런 레드향에 비닐가방은 좀.. 그랬어요.